나가사키 공항은 나가사키현의 중앙에 위치하는 오무라만에 위치한 미노시마섬을 매립한 세계 최초의 해상공항으로 1975년에 탄생하였습니다.

미노시마섬은 오무라만에 위치한 면적 약90만㎡, 둘레 7km의 작은 섬으로, 13가구 66명이 거주하고 있었지만, 공항 건설을 위해 이주에 합의하고 1972년부터 건설공사에 착수하여 약 3년의 기간과 180억엔의 건설비를 투입하여 약 154만㎡의 부지를 조성하였습니다. 또한 본토와의 사이에 길이 970m의 미노시마 대교를 건설하였습니다.

신공항은 2,500m의 활주로(폭 60m)를 보유한 제 2종 공항으로, 1975년 5월 1일 공용을 개시하였습니다. 동시에 도쿄·오사카편에는 제트기가 취항하였고 명칭도 ‘나가사키 공항’으로 변경되었습니다. 또한 1979년 9월에는 중국(상하이) 정기편이 첫 취항. 국제 공항으로서의 첫 걸음을 내디뎠습니다. 그 후, 3,000m로 활주로를 확장하고 국내선·국제선 터미널의 증축을 거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.